드라마 종이달은 일본 가쿠다 미쓰요의 소설 '종이달'을 원작으로 숨 막힐 것 같은 답답한 일상을 살던 평범한 한 주부가 우연히 입사하게 된 은행 VIP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본능에 이끌릴 때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서스펜스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종이달 등장인물 소개
- 유이화(김서형)는 우연한 계기로 저축은행에 입사하며 숨 막힐듯한 일상을 살던 자신의 내면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180도 삶이 바뀌게 되는 주부 유이화 극 중 유이화는 한없이 한정적이고 제한적인 집 안에서 매일 하루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어쩌면 평범한 우리의 이웃과 같은 인물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은행에 취직하면서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며 일탈을 맛보기 시작하게 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만드는 역입니다.
- 유가을(유선)은 헤비 쇼퍼이자 커리어 우먼으로 돈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화려함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왕비 같은 미래를 꿈꾸며 지극히 현실적인 삶을 악착같이 살아갑니다.
- 강선영(서영희)은 남편의 성공만을 위해 악착같이 생활하며 밖에서 음식을 남기고 오면 잠을 못자는 등 인생 최후의 승자를 꿈꾸는 전업주부입니다. 또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상류층에 속한 유이화를 부러워합니다.
- 윤민재(이시우)는 빚이 많지만 열정이 넘치며 청년답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며 친구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외할아버지를 찾았다가 유이화를 만나게 되고 이화가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다고 믿고 이화에게 다가가 이화의 마음을 뒤흔들게 됩니다.
- 최기현(공정환)은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으로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인물입니다.
- 성시훈(이천희)은 유가을의 전 남편으로 철없고 골치 아픈 캐릭터입니다.
- 제국(휸희석)은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의 동료로 다른 남편들과 달리 유일하게 가정에 충실하며 아내의 말에 잘 따르는 인물입니다.
드라마 종이달 줄거리
드라마 종이달의 유종선 감독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비판을 오가는 캐릭터들이 가득하고, 진짜 행복의 기준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가정들이지만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에게 불만족인 사람들이 그들의 직장과 친구와 동료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그러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긴장감을 줍니다. 결국 종이달은 현실 속의 사람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돈과 명예와 사랑에 대한 고민과 유혹과 그 결과에 따른 고통과 행복을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한마디로 유종선 감독의 말대로 시청자들의 응원과 비판을 오가는 줄거리로 꾸며진 드라마라는 것입니다. 환타지류가 아니고 실제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감
뭔가 시청자들 즉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잘못된 판단이 각자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정적으로는 잘못된 판단을 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가 있고, 긍정적으로는 옳은 판단을 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보는 이마다 느낌과 판단은 다르겠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 건강한 가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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